인삼과 오미자를 차로 마시면 땀을 많이 흘리거나 지쳤을 때 체력 보강하는데 좋은 음식입니다.
오미자
여름에 감기 걸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더위에 지쳐 몸을 움직이기 싫어하며 잠도 제대로 못 자 체력이 떨어져 건강을 잃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냉방시설이 잘된 곳에 있게 되면 기온 차이가 매우 심해 자율신경의 조절에 문제가 생겨 감기에 걸리기 쉬워지는데 그럴 때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인삼과 피로를 잘 풀어주고 기침을 진정시키는 오미자차를 끓여 마시면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오미자는 인삼의 효능을 한층 더 높여 주므로 인삼과 오미자는 궁합이 매우 잘 맞습니다.
오미자 특징
오미자는 산기슭 특히 돌이 많은 비탈진 곳에 흔히 나는데 거의 한국 각지와 일본, 사할린, 만주, 중국에 분포합니다.
오미자나무는 오미자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으로 덩굴지어 떨어나가며 산골짜기 암반 지대에서 자라는 낙엽성 덩굴식물입니다. 타원형 잎은 뒷면의 잎맥 위에 털이 있고,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향기가 좋고, 붉은빛이 옅게 도는 황백색을 띠며, 6~7월에 암그루와 수그루에 따로따로 달립니다.
열매를 오미자라고 하며, 둥근 열매는 8~9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데, 씨가 열매당 1~2개가 들어 있습니다. 산딸기와 모습이 매우 비슷하며, 산딸기 보단 검붉은 색이 돕니다.
이 열매는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의 맛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하여 오미자라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다섯 가지 맛이 각각 장기에 대하여 생리적으로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어 오미가 잘 조화되어 소화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오미자 열매는 주로 사과산, 주석산 등 유기산, 말산, 타르타르산 때문에 오미자의 과육은 신맛이 매우 강합니다.
열매는 한방에서 활용도가 높은 약재로 쓰거나 술과 차, 화채의 재료로 이용합니다.
오미자는 중국이나 일본산보다 한국산 오미자가 약용으로 가장 좋다고 합니다.
동물실험에서는 대뇌 신경을 흥분시키고 강장 작용이 나타났으며 호흡 중독에도 직접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심장 활동을 도와 혈압을 조절하고 간장에 들어가서는 간장의 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인정되었습니다.
약성은 완만하고 맛이 시며 독성은 없습니다.
오미자 효능
효능은 성신경의 기능을 향진시키므로 유정, 몽정, 정력 감퇴, 유뇨 등에 효과가 현저합니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난 뒤에 복용하여도 더위를 견디고 갈증을 적게 느끼게 해 주며, 당뇨 환자가 입이 자주 마르고 갈증을 느낄 때 복용하면 갈증이 제거됩니다.
오래도록 잘 치유되지 않는 해소에 사용하면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미자는 자양, 강장제로 쓰기도 하며, 폐를 돕는 효능이 있어 담이 들어 목이 쉰 데, 진해, 거담, 갈증에 효과가 있으며, 땀과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최근 임상보고에 의하면 급성황달형 전염성 간염에도 좋은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스트레스, 피로, 우울증, 심부전, 고혈압, 동맥 경화증, 빈혈증, 궤양 등에 매우 효과가 있으며 또 흥미 있는 것은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항암 작용도 보고 되고 있습니다.
또한 오미자는 대뇌피질의 흥분과 억제 작용을 조절해서 인체의 주의력을 상승시키고 인내력을 증진합니다.
오미자 활용
더운물에 오미자를 담가 붉게 우러난 국물을 오미자국이 되는데 화채나 녹말 편을 만들 때 쓰입니다. 달걀을 오미자국에 넣으면 녹아 버리므로 전체가 녹아 없어집니다.
황밤과 대추를 섞어서 넣고 끓이거나 미삼을 넣고 달이면 훌륭한 차가 됩니다.
오미자를 뜨거운 물에 부어서 우리면 신맛이 유난히 더하고 떫은맛이 강하므로 냉수에 하루 반쯤 채워 천천히 우려내는 것도 좋습니다.
오미자는 뜨거운 차로 마시는 것보다 냉차 즉 화채 국물로 하면 좋은데 녹말 편을 띄운 것을 청면, 진달래꽃을 띄운 것을 화면이라 하며 봄과 여름의 화채로 풍류가 있습니다.
인삼
인삼은 대표적인 약용식물로서 약용으로 많이 재배되며, 떡잎식물 사형화목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예방 차원의 보조 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애용되고 있으면 이외에도 다방면에 걸친 연구를 통해 치료제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높이는 60센티미터에 이르고 삼대(줄기)는 1개가 곧게 자라며 그 끝에 1개의 꽃대(화경)가 이어지고, 3~6개의 잎자루가 돌려납니다. 생장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충분한 약효성분을 얻으려면 4~6년의 재배기간이 필요합니다.
현재 널리 재배되고 있는 인삼은 고려인삼과 일본에서만 야생하는 야생토삼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일본에 잘 알려진 고려인삼은 한국의 고려인삼, 조선인삼 , 러시아에서는 진의 인삼이라고 일컬어집니다.
고려인삼은 한반도에서 생산되는 인삼이며 흔히 한국삼, 조선삼이라 부릅니다.
고려 인삼 제품
수삼은 갓 수확한 인삼입니다.
백삼은 수삼을 그대로 건조한 인삼이며, 4~6년생 뿌리를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려 곧은 형태로 말린 직삼과 구부려서 말린 곡삼이 있습니다.
홍삼은 5~6년생 뿌리를 껍질째 수증기를 쪄서 말릴 것으로 홍삼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열을 받은 당분이 화학반응을 일으키므로 홍삼 색깔은 붉은색 또는 갈색입니다.
태극삼은 홍삼과 백삼 중간단계의 인삼으로 수삼을 수증기로 말린 것이며 주로 한식에서 요리 재료로 널리 쓰입니다.
이밖에 인삼제품으로 홍삼을 가루로 만든 홍삼분, 뿌리를 고아서 만든 인삼농축액, 인삼가루를 캡슐에 넣은 인삼캡슐, 인삼가루를 접착성이 있는 식용 물질로 뭉친 인삼정, 인삼주, 인스턴트 차로 만든 인삼차등이 있습니다.
고려인삼 효능
고려인삼의 효능으로 강장제 역할에 의한 신체의 항상성 유지, 학습기능 증진과 기억력 감퇴 개선 및 지적인 작업 수행의 효율 향상합니다.
통증 완화와 간 기능 항진, 혈압 조절 외에 항피로 및 항스트레스, AIDS 바이러스(HIV) 증식을 억제합니다.
암세포의 증식 및 전이를 억제하고, 항암제의 항암활성을 증강하여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인삼은 공해나 술 등으로 생기는 간장의 손상에 대해 예방이나 보호작용을 하여 간 기능에 대해서도 건강효과가 있습니다.
여성 갱년기 장애 및 남성 성기능 장애 개선과 항산화 활성 및 노화억제에 효능이 있습니다.
인삼의 주요 활성성분은 사포닌 또는 진세노사이드라는 복합 탄수화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성분은 중추신경계의 흥분작용과 진정작용을 하며 신진대사를 조절하고, 근육 활동을 향상하고, 혈당을 내리고, 호르몬 농도를 적당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식물의 사포닌은 용혈 작용이 있는데 특히 인삼의 사포닌은 식물에만 존재하는 특유의 사포닌으로 독성이 거의 없는 중성 배당체입니다.
고려인삼에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의 화합물 총수(37종 진세노사이드)는 화기삼(14종 진세노사이드)과 삼칠삼(15종 진세노사이드) 보다 훨씬 많습니다. 특히 진세노사이드 Ra, Rf, Rg3, Rh2 등은 미국산 인삼에는 없고 고려인삼에만 유일하게 들어 있는 성분입니다.
인삼과 오미자
인삼에는 당질, 단백질, 비타민 B 복합체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특별한 약리 작용하는 사포닌이 20여 종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인삼의 효능을 상승시켜 주는 것이 오미자입니다.
인삼과 오미자 각각 5g과 맥문동 9g을 넣고 물 8컵을 부은 다음 약한 불에 끓여 절반 정도로 줄은 것을 차처럼 마시면 원기회복에 좋고 감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인삼 활용
인삼을 날 것으로 씹어 먹기도 하나, 쌉쌀한 맛 때문에 꿀에 찍어 먹거나 인삼을 꿀에 재어 두었다가 먹습니다.
쌀과 조에 인삼을 넣어 인삼죽을 끓여 먹기도 하며, 한여름 복중의 보신 식품으로 인삼은 넣은 삼계탕은 우리의 대표적 전통식품입니다.
삼차는 차로 마십니다. 조선에 온 명나라 사신들이 조선 땅에서 선물로 받고 싶어 했던 것이 삼차를 끓이는 다삼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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