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음식/음식궁합14 김과 기름 김에는 지방이 없기 때문에 구울 때는 기름을 바르는데 맛과 영양이 더 좋아지고 색깔도 좋아집니다. 그러나 기름과 소금이 너무 지나치지 않도록 합니다. 김 김은 청태, 감태, 해우, 해의, 해태라고 부르며, 다시마나 미역 등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채취되고 소비되는 해조류입니다. 김은 김 속과 돌김 속의 해조류를 넓은 곳에 평평하게 펴 말려 사각형으로 잘라서 먹는 음식입니다. 세종실록지리지(1454)에는 김이 각 해안 지방의 특산품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감태, 미역 등과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후 조선왕조실록에는 명나라 조공이나 진상품 등으로 바친 기록이 있으며, 효종실록에는 1650년 당시 김 1첩의 값이 목면 20필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호사설(18세기)에는 바닷바위에 자연적으로 붙어 자라는 .. 2022. 9. 23. 젓갈과 귤 젓갈을 무칠 때 양념에 귤이나 유자를 얇게 저며 섞으면 감귤류의 유기산인 구연산이 상큼한 맛을 내고 맛도 좋아지게 하며 젓갈의 염분을 감소시킬 수 있어 잘 어울리는 식품입니다. 젓갈 젓갈은 밑반찬이나 김치 담그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식품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동양 여러 나라에서 만들어 먹고 있는 발효 식품입니다. 젓갈 또는 젓은 각종 어패류의 살, 알, 창자 등을 소금 또는 소금기가 있는 양념에 절인 저장 식품입니다. 일부는 육류를 이용해 만들기도 합니다. 한국의 젓갈은 신석기 시대에 기원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문헌상으로는 , , 의 신문아 3년 (683년)의 기록에 왕후를 맞이하는 폐백 음식으로 등장합니다. 만드는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반찬 또는 조미용으로 사용됩니다. 조미용은.. 2022. 9. 18. 수정과와 잣 수정과에 잣을 띄워 먹으면 곶감만 먹었을 때의 변비를 잣의 지방이 예방해주고, 다른 견과류인 땅콩이나 호두보다 잦은 철분의 함량이 매우 높아 빈혈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어 수정과와 잣은 잘 어울리는 식품입니다. 수정과 수정과(水正果)는 한국의 전통 음료로 생강, 곶감, 계피 등을 이용하여 만듭니다. 잘게 다진 생강과 계핏가루를 달인 물을 식힌 뒤에 곶감을 넣으며, 꿀이나 설탕으로 단맛을 냅니다. 현대에는 식사를 마친 후 후식처럼 마시기도 합니다. 1800년 대 출간 된 [시의전서]에는 수정과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습니다. '좋은 건시를 냉수에 담그되 물을 넉넉히 부어 두었다가 흠씬 불려 생강을 진하게 달여 붓고 화정 하여 실백을 흩어 쓰라.' 그 뒤에 계피나 통후추를 첨가하는 신식 수정과가 나왔으나 수정.. 2022. 9. 16. 인삼과 오미자 인삼과 오미자를 차로 마시면 땀을 많이 흘리거나 지쳤을 때 체력 보강하는데 좋은 음식입니다. 오미자 여름에 감기 걸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더위에 지쳐 몸을 움직이기 싫어하며 잠도 제대로 못 자 체력이 떨어져 건강을 잃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냉방시설이 잘된 곳에 있게 되면 기온 차이가 매우 심해 자율신경의 조절에 문제가 생겨 감기에 걸리기 쉬워지는데 그럴 때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인삼과 피로를 잘 풀어주고 기침을 진정시키는 오미자차를 끓여 마시면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오미자는 인삼의 효능을 한층 더 높여 주므로 인삼과 오미자는 궁합이 매우 잘 맞습니다. 오미자 특징 오미자는 산기슭 특히 돌이 많은 비탈진 곳에 흔히 나는데 거의 한국 각지와 일본, 사할린, 만주, 중국에 분포합니다. 오.. 2022. 9. 1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