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장수식품 중 하나인 양배추는 비타민C와 칼슘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변비와 다이어트, 피부미용에 좋으며, 비타민 U가 있어 위염, 위궤양에 효과가 좋습니다.
양배추는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채소로써 각종 요리에 널리 이용될 뿐만 아니라 생식으로 알맞은 식품입니다.
양배추는 이처럼 식용 식물로서의 평범한 목적 외에도 역사적으로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익을 위한 약초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예를 들어 고대 그리스인들은 완화제로 야채를 먹고 버섯 중독, 타박상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양배추 주스를 해독제로 권장하기도 했습니다.
배추와는 여러가지로 유사하나 다른 점도 많은 양배추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며 감람이라고 하는 두해살이풀입니다.
잎이 넓으며 부정형이고 속은 황백색이며 꽃은 담황색의 십자와가 핍니다. 여러 품종이 있는데 야생종, 녹엽종(케일), 이타리안 브로콜리 등의 종류가 많습니다.
양배추 특징 및 효능
양배추에는 특유한 냄새가 나는데 이는 유기계 황화합물이 분해되어 올라오는 향으로 익히지 않은 경우 더욱더 강하게 올라옵니다. 이 향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샐러드 등 생으로 먹는 경우 물에 오래 담가 두어 향을 뺍니다.
양배추는 포도당과 설탕이 들어 있어 단맛이 나나 양배추의 강한 알칼리성 때문에 양배추를 익히지 않고 먹으면 비릿한 맛이 나는데 신맛이 나는 레몬, 오렌지, 사과 등을 함께 먹으면 비릿한 맛이 덜합니다.
양배추는 칼슘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며 양배추 200g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 의 섭취가 가능합니다.
단백질로는 아미노산 중 생장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많아 발육기의 어린이에게는 매우 훌륭한 식품이 됩니다.
양배추 잎의 녹색 부분은 비타민 A가 많으며 양배추 잎의 흰 부분에는 비타민 B와 C가 많습니다.
녹색 부분의 겉곁잎은 내부 곁 잎과 달리 뼈와 혈액에 관련된 영양소가 풍부하므로 조금 지저분해 보여도 깨끗이 씻어 먹으면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에는 항궤양성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 U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비타민 U가 비타민k와 단백질과 결합하면 위 점막의 재생력을 증가시킵니다.
양배추는 위염, 위궤양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위암의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을 박멸하고 위 점막의 손상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위장약이나 제산제 대신 양배추를 먹거나 즙을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드름은 위 질환과도 연관이 있어 양배추는 여드름 치료에도 좋습니다.
양배추는 혈압 유지,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과음으로 인한 숙취에도 좋습니다.
양배추 활용
양배추는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는데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와 비타민 C가 풍부해 변비와 다이어트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미용 건강식으로 양배추 주스가 있습니다. 양배추 잎을 넣고 끓인 물은 건강에 좋은데 끓인 물뿐 아니라 양배추 잎도 같이 먹으면 변비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양배추 잎 서너 장과 사과를 함께 넣고 즙을 낸 주스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가벼운 위궤양도 효과가 있는 강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는 저탄수화물 고섬유질로 다이어트나 위장보호 등의 건강상 효능으로 섭취하는 외에는 대부분 날로 먹거나 찜, 절임, 삶기, 제육볶음이나 순대볶음 등의 고기 및 가공품 등을 이용한 볶음요리 등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할 수 있는 채소입니다. 삶은 양배추는 달큰한 맛이 올라와 대량 급식에서 값싼 쌈채소 대용으로 공급하기도 합니다. 익힌 양배추는 가열된 잎채소류 특유의 물러지는 식감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쌈을 즐겨 먹습니다. 양배추는 쌈 싸 먹기에 잎이 너무 두껍고 아삭하기 때문에 호박잎처럼 쪄서 밥에 싸 먹습니다.
채 썬 양배추는 볶음, 찜, 찌개, 전골의 양을 늘려 주어 국물에 시원하고 단맛을 더해 줍니다. 즉석 즉석 떡볶이에도 양배추 채가 들어갑니다.
양배추 뿌리도 무나 순무 뿌리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채로 썰어 절여 볶음 요리에 쓸 수 있고 된장국에 넣어 먹습니다.
양배추에 올리브 오일을 뿌리고 소금과 후추 또는 케이준 스파이스를 뿌려 굽는 양배추 스테이크도 인기 있는 요리인데
양배추를 통으로 넓게 썰어 구어 한 쪽면이 그을릴 정도로 굽기 때문에 양배추 특유의 달착지근한 맛, 그을릴 정도로 구운 특유의 불내가 특징입니다.
양배추를 먹을 때는 겉장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 농사는 단맛이 나는 채소류로 해충이 잘 꼬이는 편이라 과거에는 독한 가루제의 농약을 뿌려 썼으나, 현재는 약이 발전하여 일반방제와 마찬가지로 물에 희석하여 엽면 살포합니다. 또한 양배추는 배추와 마찬가지로 겉으로 한 장씩 겹겹이 자라는 게 아니라 속에서 속잎이 생겨 차오르며 자라는 채소이므로 겉잎을 떼어내고 간단히 씻어 먹으면 농약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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